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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정경화 과정(성경 66권이 완성본이 된 과정) 프린트   
관리자  Homepage Email [2019-03-02 05:23:55]  HIT : 124  

A. 많은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사랑합니다. 성경 일독을 목표로 매일매일 읽습니다. 거기다 QT로 말씀을 묵상하고 요즘엔 오디오 성경을 활용해 성경을 ‘듣기도’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말씀과 함께 하루 종일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경이 우리 손까지 들어온 지는 얼마 안 됩니다. 아시다시피 500년 전 종교 개혁이 일어나기 이전까지 성경은 일부 사제만들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로마가톨릭은 모든 신자들이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개혁가들은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면서 성경이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재발견했습니다. 그리하여 자국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인쇄하여 널리 보급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1882년 만주에서 활동하던 스코틀랜드 선교사 존 로스가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서」를, 1884년 일본에 있던 이수정이 「신약성서 마가전」을 번역하면서 한글 성경이 우리에게 오게 됐습니다.

구약성경이 정경이 되기까지

성경을 읽다 보면 호기심이 생깁니다. 
원래 성경은 66권일까. 
성경은 어떤 과정을 거쳐 66권이 됐을까.
구약성경은 1천 년이 넘는 세월에 걸쳐 많은 저자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책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이야기, 시편의 시들, 예언자들의 선포 등이 담겨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구약성경 중 33권은 3단계로 구분됐습니다. 율법서(토라)는 BC 400년, 예언서(선지서)는 BC 300~200년, 성문서는 BC 160~105년쯤에 정경(Canon)으로 채택됐습니다. ‘정경’이란 규준이나 표준을 뜻하는 그리스어 ‘카논’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래 측량 도구로 쓰인 갈대를 가리키는 셈어 ‘카네’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용어가 성경에 적용돼 규준 또는 권위를 가진 문서(책)를 뜻하게 됐습니다.
구약성경은 최종적으로는 AD 90년 유대인 랍비들의 모임인 얌니아(Jamnia) 공의회에서 총 39권을 구약의 정경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구약성경은 이미 유대인들 사이에서 성경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BC 3세기에는 그리스어로 번역됐는데요. 이를 ‘70인역(라틴어로는 셉투아진트)’이라고 부릅니다. 
이 성경은 유대인들이 주변 국가들로 흩어지고 ‘디아스포라’가 되면서 자국어인 히브리어를 잃어버림에 따라 성경을 그리스어와 아람어로 번역했던 것입니다. 70인역은 초대교회 신자들의 성경이기도 했습니다. 신약의 저자들도 구약성경을 인용할 때 이 70인역을 인용하곤 했습니다. 오늘날까지 그리스정교회는 2300년이 넘은 70인역을 구약성경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약성경이 정경으로 확정되기까지는 몇 가지 기준이 있었습니다. 
거룩한 글들인가, 권위 있는 글인가, 그리고 선지자 시기에 나온 책들인가 하는 것입니다. 모세오경부터 말라기에 이르기까지 히브리 선지자들의 계승과 관련된 책들만 정경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들 책들은 너무나 권위 있고 거룩했기에 성전의 언약궤에 보존됐습니다.


정경으로 채택되지 못한 책들은 한때 몇 명의 교부들에 의해 논박됐거나, 모든 사람들에 의해 기각된 책들(위경), 그리고 일부에 의해 받아들여진 책들(외경) 등으로 구분됩니다. 위경은 일종의 위조문서로 출처가 불분명합니다. 에녹서나 모세승천기, 바룩서, 사독의 전쟁 단편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외경은 성경 이외의 책들을 감싸고 있는 신비적 문서입니다. 정경은 아니지만 교훈적 가치가 있다고 조명을 받아왔습니다. 
로마가톨릭은 1546년 트리엔트공의회에서 외경을 정경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와 영국성공회, 동방정교회 등은 일부 교훈이 성경과 다르고, 믿는 자들의 공동체에 수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짜깁기 한 게 아니야
신약성경은 어떻게 정경화됐을까요? 예수님 승천 이후 제자들과 목격자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전파했습니다. 처음엔 구전으로 하다가 어느 시기에 이르러 문서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빨리 문서화한 것은 고린도전서(AD 50년대)이며 마가복음은 4복음서 중 가장 먼저 기록됐습니다(AD 65~70년대, 갈라디아서? 야고보서?). 이렇게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을 기록한 것은 더 많은 사람에게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구전이 문서로 만들어지면서 내용의 가공은 없었다는 게 정설입니다. 기록될 때 성령에 의한 하나님의 영감이 개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신약성경이 문서로 기록돼 읽혀질 때 당시엔 유사한 문서들도 많이 존재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회는 하나님께서 신앙과 생활의 규범으로서 표준이 되는 문서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구약성경은 이미 갖고 있었기에 문제가 없었고 신약성경을 선정해야 했습니다.


신약성경 역시 정경화하는 데 몇 가지 기준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가, 사도적 권위를 가지는가, 영감과 보편성을 갖고 있는가 등입니다. 그렇게 해서 문서를 정경으로 공인하기 시작했고 복음서와 사도 바울의 서신서 중 일부는 AD 1세기 말에, 2세기 말에는 현존하는 4복음서가 권위 있는 성경으로 채택됐습니다.


신약성경은 교회 안에 이단들이나 다른 사상들이 출현하면서 정경화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거기다 로마제국에 의한 박해가 지속되면서 교회 공동체가 공인한 성경을 모아 보존하려는 의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교회는 363년 라오디게아와 397년 카르타고에서 처음으로 신약 27권을 정경으로 인정하게 됐습니다. 
신약시대에도 위경과 외경이 존재했습니다. 1세기에만 위경이 280개를 넘었다고 합니다. 도마복음이나 에비온복음, 목수요셉의 복음, 마리아 승천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일부에 의해 수용됐던 외경들도 있었는데 주로 당시 이단과 정통파 모두 설교에 이용했다고 합니다. 베드로묵시록, 12사도의 교훈집 디다케, 폴리캅의 빌립보서 등입니다. 지금까지도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예수의 결혼설 등은 모두 이 같은 문서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경의 정경화 작업에 대해 교회 바깥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인위적으로) 편집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러나 정경의 형성은 외부의 강제나 사람의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경 본문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권위와 진리성, 설득력 등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교회 공동체에서 이들 성경은 오랜 신앙적 합의를 거쳤고, 이미 성경으로 사용하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정경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모여 성경을 짜깁기한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원래 장절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장절은 중세시대 때 붙여졌습니다. 장(chapter)은 1227년 켄터베리 주교였던 랭턴이, 절(verse)은 구약의 경우 1440년 나탄이, 신약의 경우는 1550년대 파리의 인쇄업자였던 스테파누스란 사람이 나누었다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의 장절 구분은 1560년 제네바에서 출간된 성경의 장절 구분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요즘은 성경을 통으로 읽기 위해 장절 없이 읽기도 합니다.


성경의 주제는 
성경은 약속입니다. ‘약’이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맺어진 언약 또는 합의를 말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두 언약의 관계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구약은 신약 속에 밝히 드러나고 신약은 구약 속에 감춰져 있다.” 
두 언약의 주제는 그리스도입니다.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다’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다’입니다. 
히브리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33. 2019년 4월 구역모임
     31. 2019년 3월 구역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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